충북도불협의회 성공 기원

▲ 10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불협의회에 참석해 스님들과 합장을 하고 있다.

충북도와 지역 불교계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하는 도불협의회가 10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원장 및 시·군부단체장과 충북불교총연합회 현조 회장스님 등 스님과 신행단체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조 회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흐름인 유기농이 종교인의 삶과 많이 닮아 있으며 미래의 가치 있는 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많은 불자들이 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생명 존중 사상을 배워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학자 4천명)가 주관하고, 유기농업운동연맹(200개 단체)이 후원하는 공모 사업을 충북도가 유치에 성공해 개최하는 ‘제1회 유기농 올림픽’으로 유기농과 관련한 선구자적 역할인 ‘괴산 선언’을 통해 우리 생명을 되살리고 지구를 되살리는 것에 앞장설 것”이라며 “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불교계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으로 이동, 엑스포를 사전 관람했다.

2015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는 유기농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해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설명하고, 엑스포 성공을 위한 홍보와 붐 조성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불협의회는 도와 지역불교계 간 유대 강화를 위해 1999년 시작된 이래 불교계 상호 간 친목도모와 교류증진을 위한 활동은 물론 도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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