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256개 백수오 재배 농가에 진품임을 확인하는 충북도 농업기술원장 명의의 사실 확인증이 발급됐다.

도내 백수오 재배 농가 293곳 가운데 87.4%에 달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8월 도내 백수오 재배 농가 293곳 703필지의 경작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256개 농가 615필지에서 백수오와 유사한 이엽우피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엽우피소가 필지당 1∼2포기씩 나온 12개 농가와 사실확인증 발급을 신청하고도 백수오 재배를 사실상 포기한 25개 농가에는 확인증이 발급되지 않았다.

농업기술원은 조사 기간 백수오 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2차례 교육을 실시했고, 백수오·이엽우피소 구별법을 소개한 전단지 1천500부를 제작, 배부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사실확인증은 재배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발급한 것이어서 충북의 백수오는 믿고 구입해도 된다”며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