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칼럼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 혁신방법 C&D와 M&D
[정광열 칼럼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 혁신방법 C&D와 M&D
  • 충청매일
  • 승인 2015.09.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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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EC혁신사관학교 대표 공학 박사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eserch & Development )은 필수다.

그런데 연구개발은 통상 자체연구소의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연구실에서 외부에 노출을 막으며 독자적으로 실행을 하는 연구 방법을 택한다. 하지만 다양한 고객의 변화와 니즈를 반영하는데 실패 가능성이 높고 고객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연구개발이 되기 쉽다,  이를 보완한 연구 방법론이 개방형 혁신모델로 말하는 C&D(Connect& Development )이다.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의 R&D(연구개발)역량과 연결시켜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술혁신모델이다.

C&D 방식은 자체적으로 먼저 아이디어 기획 및 발굴은 실시하지만 자체적으로 문제의 해결안을 모두 추구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 해결안을 탐색한다. 해결방안을 발견하면 개발자와 연계하여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신제품 개발로 연결을 시키는 방법론이다. 이때 연결자체는 모두 무료이다. 채택이 되어 매출이 오르면 수익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물론 C&D에서 개발을 전적으로 외부업체에 맡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술 아웃소싱과는 다르다. 기존 R&D가 자체 연구개발을 강조했다면 C&D는 연구개발 각 단계에서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외부와 연구개발과정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을 잘 활용한 기업이 세계1등 이익을 실현하는 애플이다. 삼성이 R&D방식으로 자체인력을 활용 앱을 개발하고 있는 동안 애플은 C&D방식으로 독자적인 플렛폼을 마련했다.

애플의 프렛폼은 수억명이 연결이 되고 그들이 무료로 방문하는 백화점이 된 것이다. 기기를 팔면 끝이 아니라 파는 순간부터 지속적인 이익을 만들어주는 고객으로 변화된다. 알리바바도 같은 연결 플렛폼을 만들어 수많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고 창업자 마윈은 거부가 되었다. 샤오미가 짧은 기간에 단번에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잡은 것도 C&D의 승리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새로운 C&D를 뛰어넘는 성장전략으로 M&D(Merger&Development )가 출현하였다. M&A(인수합병)에서 따온 말이다.

중국의 기업을 견학하면서 이미 중국도 M&D의 사업 모델로 성장의 가속도를 내는 기업이 있었다. 바로 텐센트였다. 텐센트는 ‘QQ메신저’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1위 게임배급사가 된 기업이다. 그동안 C&D로 ‘인터넷과 기존시장의 연결’로도 성장을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M&D전략을 구사하고 있었다. ‘인터넷과 인큐베이팅의 연결’의 사업모델로 진행이다. 상해시에 7개소에서 텐센트창업센터가 운영이 되고 있었다.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간단한 심사를 통해 즉시 입주시킨다. 연구활동이나 상호 토론을 통한 사업화를 만드는 장을 텐센트가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은 박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핵심 사업으로 각 지역마다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조금은 호화스럽게 17개의 창조경제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하는 경우가 중심으로 C&D수준에 머문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이 필요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발굴의 장을 만들어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심사를 거쳐 대기업의 이큐베이팅센터에 자신들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며 입주하면 어떨까 한다. 여기서 연구하는 것을 대기업이 관찰하면서 코칭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으면 대기업이 M&D하는 방법이다. 그들이 사업을 하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대기업에 연구원으로 입사를 하게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사업은 종합적인 경영능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연구원이 하는 것이 사업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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