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 농산물 해외 특판전에 나선다.

24일 충북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7일간 싱가포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충북 농식품의 홍보 및 특판 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농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자유무역 국가로, 인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물론 유럽지역까지 중계무역이 발달한 수출 전진기지이다.

또한 지리적 접근성, 한류열풍 지속과 다민족국가로서 유기농·할랄식품 진출 기회요인이 많아 충북의 고품질 농식품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번에 개최되는 싱가포르 홍보·특판전은 지난 6월초 선발대 사전시장 조사결과 막걸리, 스낵류, 홍삼제품 등 반응이 좋았던 제품이 중심이다.

이에 따라 수확기를 맞은 신선농산물(포도, 복숭아)과 가공식품(막걸리, 스낵류, 홍삼제품 등)을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인 타카시마야(Takashimaya )백화점내 고정 입점 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대한 친근감과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 한복을 입고 시식행사를 벌이는 이벤트와 함께 현지 전문유통업체를 통한 홍보·특판행사를 바탕으로 충북 농산물에 대한 현지시장 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용수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이번 홍보·특판행사를 통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지 충북의 고품질 농식품 이미지 구축과 도내 농식품 싱가포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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