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떨려요’ 뮤직비디오, 멤버들의 심한 노출 등 도마위

걸그룹 ‘스텔라’가 또 선정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스텔라가 지난 20일 신곡 ‘떨려요’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심한 노출과 함께 성적인 은유와 상징이 이어졌다.

섹시함을 내세우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서도 수위가 높다.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받아 인터넷에서 성인 인증을 받아야 시청이 가능하다.

스텔라는 당일 미디어를 상대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섹시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당당히 하려 한다”며 자신들만의 색깔임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도가 지나치다” “각종 음란물들은 미친듯이 제재하면서 이정도 수준의 뮤비는 내버려둔다는 게 상식 밖” 등의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중의 자극적인 관심이 스텔라의 지금의 섹시 콘셉트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2011년 첫 디지털 싱글 ‘로켓걸’을 발표한 스텔라는 올해 데뷔 5년차를 맞는다. 초반에는 다른 걸그룹처럼 청순 등을 내세웠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멤버들의 가창과 안무 실력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관심을 못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섹시함을 노골적으로 내세워 파장을 일으켰던 ‘마리오네트’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후 비교적 수위가 낮은 평범한 노래 두 곡을 발표했으나 다시 대중 관심 밖으로 멀어졌다.

스텔라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티즌 아이디 wi21****는 “이러는 거 이해간다. 노래만 들었을 때, 충분히 좋았는데 전작의 연이은 실패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니 연예인 아이돌로써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에 더 세게 알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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