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 히어로’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전국 787개 상영관에서 관객 61만1천399명(매출액 점유율 29%)을 모았다.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전국 606개 상영관에서 42만468명(19.9%)을 끌어모으며 전주보다 도리어 한계단 오르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국제시장’의 누적관객수는 1천271만9천627명으로, 이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5위(외화 포함 6위)의 성적이다.

빅 히어로’와 ‘국제시장’의 선전에 전주 1위였던 이민호·김래원 주연의 ‘강남 1970’은 주말새 관객 40만3천422명(20.3%)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소설가 정유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16만8천691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고,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는 11만6천396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6위는 8만1천81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5만6천544명을 기록한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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