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의식주 등 지원

세종시교육청이 취약계층·결손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반딧불이 희망응원단’이 그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소외계층과 가정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의 건강하고 부족함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 및 문구, 의식주, 체험학습, 의료 등 지역사회 각계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응원단은 세종시 관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하 희망이슬이)에게 지역사회와 교육가족이 함께 반딧불이가 돼 교육·복지·문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창단됐다.

반딧불이 희망응원단들은 개인·자원봉사자(어깨동무단), 기관·단체(사랑나눔단), 사업·기업체(희망지원단)의 각 파트를 나눠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영 첫 해인 2013년에는 다지증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측으로부터 무료 수술이 이뤄졌고, 이후 세종 중앙신협과 세종시발전협의회 등 지역사회로부터의 장학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교복, 김치, 이불 등 의식주 관련 전반을 비롯해 지역 농장에서의 체험학습과 문구점의 문구상품권 등 맞춤식 지원으로 학생들의 실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9일에는 희망 이슬이 70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마음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밖 문화체험을 위해 서울 롯데월드도 방문했다.

한편 반딧불이 희망응원단으로 활동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세종시아람센터(☏044-715-79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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