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과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맞붙은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는 ‘국제시장’이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지난 19∼21일 전국 966개 상영관에서 관객 113만8천585명(매출액 점유율 34.8%)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55만5천380명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는 평범한 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전국 926개 상영관에서 97만7천41명(32.7%)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2만469명.

3위는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전주보다 2계단 내려오기는 했지만 주말 동안 76만6천147명(23.6%)을 추가하며 여전히 흥행 중이다. 누적관객수는 240만148명으로, 이대로라면 이르면 이번주 중에 ‘워낭소리’(2009·292만)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11만7천996명(3.5%)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993만8천506명을 기록하며 ‘천만 클럽’ 가입에 한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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