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76억 증가

서산시는 6천45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6천82억원보다 376억원(6.2%)이 늘어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천730억원, 특별회계가 728억원이다.

시는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 기반 확충, 복지 증진, 농어업 경쟁력 강화, 지역간 균형개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육성, 재난예방, 안전관리에도 비중을 뒀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은 △농·축·수산 932억원 △환경보호 1천 147억원 △문화관광 293억원 △도로교통망 구축 266억원 등이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413억원, 영유아 보육료 161억원, 어르신 일자리사업 30억원 등 올해보다 96억원 늘어난 1천426억원이 편성됐다.

교육경비는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67억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10억원 등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127억원을 편성했다.

김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은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안해 행정운영 경비는 최소화하고 사업의 효율성고 타당성을 철저히 분석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관리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