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구간 확장 개통…교통 불편 해소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 1.2 km가 넓어져 교통 불편이 해소된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대천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대해로 확장·포장 1.2km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5.86km 왕복 6차로 확장·포장 구간 중 후동마을에서 흑포삼거리 1.2km 구간이다. 이곳은 기존 4차로에서 확장·포장 공사로 인해 2차로로 줄면서 병목현상이 나타나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곳으로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통하게 됐다. 시에서는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 외 대천역에서 후동마을까지 4.66km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도 공사는 진행하되 도로폭을 줄여야 하는 구간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철이 지나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08년 수청사거리에서 대천역까지 1.44km 구간에 대해 1차 사업을 완료하고 5년 만에 착수, 총 3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말 준공 하게 돼 2016년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 진입도로 전체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다. 특히 전체 구간에 3.5m의 중앙분리대가 조성되며 도로양쪽에 2m의 인도와 2.5m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와 일부 구간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개통하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준공해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에 걸맞는 교통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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