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눈꺼풀 떨림 원인과 치료-김정호 대전대 청주한방병원장
[한방칼럼] 눈꺼풀 떨림 원인과 치료-김정호 대전대 청주한방병원장
  • 충청매일
  • 승인 2014.05.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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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대전대 청주한방병원장

흔히들 눈꺼풀의 경련증상을 중풍(中風)으로 오인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으로서 눈꺼풀의 경련은 소위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중풍증상이 아니고 대부분이 신경증상입니다.

눈꺼풀의 떨림 증상은 주로 눈 주위에서 처음 발생하며 수일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면 초기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경련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일시적으로 경련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자주 발생하여 사회생활 자체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으로 간혹 양측의 안검에서 모두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임상적으로 눈 주위의 안검에만 떨림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빨리 호전되지만, 얼굴 전체나 주기적으로 심한 떨림 증상은 치료가 오래 걸리고 쉽게 완치(完治)되지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발병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요사이 현대인들은 모니터를 오래 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30-40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한쪽으로 경련증상이 오는 것이 많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검경련의 원인은 머릿속의 뇌간부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얼굴까지 가는 동안 주위의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아서 신경장애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마그네슘의 결핍 증상의 하나로 안면경련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에게서 자주 관찰됩니다.

치료적으로는 침치료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으로 안면부위의 신경장애를 풀어 주고 훈증요법을 통해 안면부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치료를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이런 치료를 해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은 경우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 질환은 한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면 쉽게 치료되지 않는 병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뒷목의 긴장과 강직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심리치료도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안면부나 안면에 관련된 경락이나 혈위에 침치료를 함으로써 기혈의 순환을 돕고, 방향성(芳香性) 한약재를 이용한 훈증(薰蒸)치료와 정신적인 안정과 경항부(頸項部)의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는 약물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이 살짝 떨리는 느낌이 처음에 들면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찜질, 손으로 가볍게 눈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초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수일이 되어도 자연적으로 소실되거나 경련의 횟수가 줄지 않아 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빨리 병원이나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나중에 남을 수도 있는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안검경련은 최기에만 잘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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