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부석사(주지 주경 스님)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출신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박 2일간 실시된 이번 행사는 불교(사찰)문화 체험과 서산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템플스테이 플러스원 투어’의 하나로 마련됐다.

외국인 참석자들은 첫째날 부석사에서 사찰 예절, 타종체험, 다도(茶道), 선(禪) 수행 등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둘째날에는 용현리 서산마애여래삼존상과 해미읍성을 방문해 국궁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을 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코작 마누에라씨(50·오스트리아)는 “불교문화와 한국의 색다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꼭 한 번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겸 문화관광과장은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서산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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