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 규모 수선화 만발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 가옥에 수선화가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인 유기방 가옥 주변 1천600㎡ 규모의 정원에 심은 수선화가 최근 일제히 꽃망을 활짝 터트렸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색 수선화는 100여년 된 고택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같은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수선화 정원은 가옥 관리인인 유기방씨(67)가 10여년 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수선화는 이달말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기방 가옥은 충청도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향토사적·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 1구간의 출발점이어서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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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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