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바른 자세로 건강한 척추 지키세요
<한방칼럼>바른 자세로 건강한 척추 지키세요
  • 충청매일
  • 승인 2014.0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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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동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평생에 누구나 한번쯤은 목이나, 허리가 아프다고들 합니다. 요즘 같이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고, 좌식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척추 질환은 더 흔하고, 밀접한 질병입니다. 그렇다면, 척추는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요? 척추는 척추를 형성하는 뼈 구조물로, 경추와 흉추, 요추와 천추, 미추로 구성되며,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는 골반과 연결되어 있으며, 신체의 중심축으로,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뇌로부터 신체에 각 부분에 명령을 전달하는 척수를 보호합니다. 또한 몸무게를 감당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견고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유연성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체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척추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척추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시간 일을 할 때에는 항상 1시간에 10분정도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스듬한 자세나 팔로 목을 받치는 행동, 다리를 꼬아서 앉는 자세도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이고 허리를 펴야 하며, 의자 높이는 책상의 3분의 1높이나 혹은 자신의 종아리 길이와 같은 길이의 의자 높이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시 배게는 낮은 것이 좋습니다. 높은 배게는 경추를 긴장시켜 뇌로 가는 혈류를 줄일 뿐 아니라, 목의 통증 및 디스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행시에는 턱을 들고 걸으며 보행 시 팔을 앞뒤로 많이 흔들면서 다니는 것이 좋으며,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걷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 합니다. 보행 시 보폭은 어깨너비 정도가 좋으며, 가급적으로 시멘트 보다는 땅위 잔디밭 위를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발은 운동화나 쿠션있는 신발, 굽이 낮은 구두가 좋습니다.

척추에 좋은 운동으로는 걷기 운동, 등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있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양부터 차근차근 늘려나가야 합니다.

음식물 섭취도 중요합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부추,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버섯, 칼슘이 높고 지방이 적어 뼈를 튼튼히 하는 조개와 해삼, 그리고 뼈를 이용한 곰탕, 사골국 등이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 있을 경우, 근육 및 인대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인지, 디스크의 질환인지,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의 퇴행적인 변화나 척추의 변형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시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침치료 및 한약물 치료, 뜸치료 등의 방법과 척추 교정 치료인 推拿(추나) 치료, 정제된 한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치료 있습니다.

추나치료는 비정상적인 상태의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고 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어 주변 조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극심한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약침치료는 혈액순환 촉진 작용이 탁월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통증 효과가 탁월합니다.

좋은 생활 습관, 운동, 음식을 통해 추운 겨울에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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