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 부지 자동차부품 단지로 개발해야”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예산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예산읍 창소리 에 위치한 옛 충남방적 부지를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소속 김용필 도의원은 20일 제267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천안, 아산, 당진 등 도내 서북부권이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전국 제2의 자동차산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센터만 나홀로 서 있는 형국”이라며 “충남도에서 옛 충남방적 부지를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 센터와 연계해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기적 해결과제인 2만평 규모의 슬레이트 공장건물 철거문제를 해당기업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2010년 7월 제9대 의회 개원이후 모두 4차례의 도정 질의와 5분발언 등을 통해 도심지내 방치돼 있는 옛 충남방적 폐공장 처리문제를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한 결과 지난 17일 ㈜SG 충남방적에서 150명 고용규모의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예산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