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지난 8월 상견례가져
내년 결혼설 설득력 있어
SBS방송국 “들은 바 없다”‘

▲ 내년 5월에 화촉을 밝힌 축구선수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캡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과 SBS 김민지(28) 아나운서가 내년 5월 화촉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스포츠동아는 두 사람의 측근과 연예계 관계자 말을 인용,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결혼식장으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쌓아왔고, 특히 올해 8월 양가 상견례까지 가진 만큼 하루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5월 11일 결혼설에 관해 양측은 아직 어떤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 또 김 아나운서가 속한 SBS 아나운서국이나 친한 동료들도 “김 아나운서로부터 결혼에 관해 아직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가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8월 양가 상견례 사실과 함께 올 시즌을 마치는 대로 결혼할 것임을 전한 것이나 박지성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정규시즌이 내년 5월 초에 끝나고 8월 초에 개막하는 만큼 정확한 날짜는 몰라도 최소한 내년 5월 결혼설 만큼은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2011년 여름 김 아나운서와 ‘풋볼 매거진 골!’을 함께 진행하는 배성재(35)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올해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6월 한 연예매체가 두 사람이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을 함께 보며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면서 열애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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