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김유미 열애설…“결혼설 사실 무근”

▲ 배우 김유미(왼쪽)와 정우.

5일 오전 열애설 보도로 관심을 모은 배우 정우(32)와 김유미(33)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정우의 소속사인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에서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미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역시 뒤이어 낸 보도자료에서 “현재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나 정식 사귀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내본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 두 사람은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김기덕 감독의 제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2002년 ‘품행제로’의 조연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오랜 무명 생활을 하다 2010년 주연작 ‘바람’으로 대종상 남우신인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 8월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비중 있는 ‘진욱’ 역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주인공 성나정(고아라 분)의 첫사랑 상대인 ‘쓰레기’역을 연기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유미는 SBS 드라마 ‘천사의 분노’로 주연 데뷔해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진주목걸이’ ‘위풍당당 그녀’ ‘과거를 묻지마세요’ ‘살맛납니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 주연작으로는 ‘공필두’ ‘종려나무숲’ ‘리턴’, 개봉 예정인 ‘블랙가스펠’ ‘붉은 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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