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넘실대는 계절, 논산시 성동면 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제철을 맞은 친환경 방울토마토 출하로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성동면 개척리에서 20년째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조남경 농가는 비닐하우스 12동에서 요즘 1일 평균 250~300상자(한 상자 2kg)를 출하하고 있다.
15일 현재 성동 농협 공동선별장에서는 1일 7.5t의 물량이 서울, 경기지역 등으로 출하 중으로 추운 기상 여건으로 작황이 부진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시세가 좋아 5kg 한상자에 2만5천원~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산 방울토마토의 인기 비결은 오랜 재배 경력에 따른 농가들의 기술력과 벼를 심어 토양이 휴식할 수 있게 해 토질이 좋고 친환경자재, EM미생물활용 등 친환경적 농법 활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성동지역 방울토마토는 좋은 토질 뿐 아니라 5년전부터 맛있는 품종인 ‘요요’로 단일화해 타 품종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고 식감이 찰진 것이 인기 비결이다.
한편 2012년 12월 기준으로 논산지역의 방울토마토 재배면적은 81ha로 125농가에서 4천58t을 생산했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
지성현 기자
jil482@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