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조남경씨가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봄기운이 넘실대는 계절, 논산시 성동면 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제철을 맞은 친환경 방울토마토 출하로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성동면 개척리에서 20년째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조남경 농가는 비닐하우스 12동에서 요즘 1일 평균 250~300상자(한 상자 2kg)를 출하하고 있다.

15일 현재 성동 농협 공동선별장에서는 1일 7.5t의 물량이 서울, 경기지역 등으로 출하 중으로 추운 기상 여건으로 작황이 부진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시세가 좋아 5kg 한상자에 2만5천원~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산 방울토마토의 인기 비결은 오랜 재배 경력에 따른 농가들의 기술력과 벼를 심어 토양이 휴식할 수 있게 해 토질이 좋고 친환경자재, EM미생물활용 등 친환경적 농법 활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성동지역 방울토마토는 좋은 토질 뿐 아니라 5년전부터 맛있는 품종인 ‘요요’로 단일화해 타 품종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고 식감이 찰진 것이 인기 비결이다.

한편 2012년 12월 기준으로 논산지역의 방울토마토 재배면적은 81ha로 125농가에서 4천58t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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