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등 국회·5개 중앙부처 방문·건의

▲ 이기원 계룡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안전행정부장관 접견실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지역현안 및 국비지원 건의를 위해 국회와 5개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는 국회 임시회 등 바쁜 일정에도 강창희 국회의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 중앙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하는 통큰 행보가 돋보였다.

9일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10일 안전행정부장관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세계유일의 3군본부가 한 곳에 입지한 특수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계룡시가 개청 10주년이 되는 시점에도 공공기관이 전무한 지역실정을 설명하고 국방도시의 자부심과 선진국형 국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찰서, 교육지원청, 세무서, 국민건강보험지사, 법원, 등기소 등 주민밀착형 공공기관 설치를 위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과 박성효 안전행정위원,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을 찾아 경찰서, 교육지원청 설치 등을 건의했다.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을 찾아서는 명품 국방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함을 설명하고 풍부한 군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세계적 행사가 될 ‘2015계룡세계군문화축제’ 개최 지원, 글로벌 국방영재 육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설치, 군 복합문화레저단지 조성, 신도안∼대전 세동간 도로개설 등을 건의 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을 찾아 엄사∼노성간 국도지선 및 두마∼연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공공하수처리장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의 조기 확정과 지원을 건의하는 등 3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에서는 주요 인사들로부터 공공기관이 전무한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크게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며 소관부처별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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