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매미’가 지난 13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며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을 휩쓸고 지나가 수많은 인명과 수천억대의 피해를 가져왔다.

특히 남부지방은 수십명의 인명피해와 10만여세대의 전기가 끊기고 건물 및 교량과 선박침몰 등 수천억대로 추산되는 막대한 피해를 비롯해 농경지침수, 과수의 낙과로 농민들의 한해 농사를 망치는 피해를 입혔다.

한해농사를 모두 잃어버린 농부의 비통함과 부모 형제를 잃은 처절함, 주택침수로 인한 이재민들의 참상, 건물과 교량파손 등의 참상을 보며 많은 아픔을 느끼게 했다.

이같은 참상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닌 매년 한번씩 찾아오는 전 국민이 겪는 아픔일 것이다.

이제 전 국민이 내 부모형제의 아픔으로 생각하고 함께 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보일 때라는 생각을 해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