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의 ‘고추수급 안정사업’의 계약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3% 줄었다.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괴산농협 등 모두 23개 지역농협이 4천973농가의 고추재배 농가와 건고추 1천475톤(80억원)을 수매키로 계약을 맺고, 계약보증금 18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에 5천360호 농가와 1천528톤을 계약한 것보다 재배물량이 3%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같이 계약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고추가격 하락 등의 원인으로 전국적으로 고추재배면적이 22%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추수급 안정사업은 고추재배 농가와 지역농협간 수매약정을 맺고 수확기에 약정물량을 농협이 약정한 가격으로 전량 수매함으로써 계약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농협 관계자는 “수매기에 고추가격이 약정가격보다 하락하면 농협에서 가격 하락분의 일정분을 보전해 주고,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초과수익의 일정분을 농가에 환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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