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황토사과가 해외 시장을 개척키 위해 오는 21일 군단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출 길에 나선다.

이번에 구성되는 속리산황토사과수출협의회에는 군에서 사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삼승 사과작목회를 비롯한 4개 작목반, 94명의 회원 농가들이 참여한다.

군은 이에 사과수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저온저장고 110톤 2동, 2억6천만원, 대형선별기 1억2천만원, 선과장 70평 동 4천500만원 등 총4억2천500만원을 과학영농특화 및 수출단지육성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산물유통공사 충북지사는 외래강사를 초빙해 속리산황토사과수출컨설팅을 2회에 걸쳐 300여 사과재배 농가들에게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도 이들에게 수출사과 재배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현장교육과 수확요령 등을 실시하는 등 합격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황토사과수출협의회는 지난 2001∼2002년 구성된 방울토마토 및 속리산황토배수출협의회에 이어 3번째로 설치되는 품목별 수출협의회로서 이 지역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속리산황토사과는 385농가에서 417.4㏊가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8만980톤으로 연간 9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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