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소 상공인들이 경기동향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 상공인 110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 상공인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 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6월 57.3에서 이 달에는 46.4로 크게 떨어졌으며 소 상공인의 자금사정 실사지수는 지난 6월 81.8에서 이 달에는 71.8(10%)로 자금사정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 예상경기는 선행기업경기실사지수가 57.7로 나타나 현재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8월 예상경기실사지수는 △도·소매업 40.0 △음식업 56.5 △서비스업 52.5 △제조·건설 83.3 등으로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도·소매업은 8월의 예상경기실사지수가 40.0으로 나타나 다른 업종보다 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별 체감지수분석결과 충북도내 소 상공인이 보는 현재 경기상황은 6월 경기체감에 비해 경기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청주와 충주지역의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예상 지역별체감지수는 충북지역전체가 52.7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48.0 △충주 53.3 △제천 50.0 △음성 80.0 등이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8월의 소 상공인의 경기동향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기청은 소상공인의 경기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소 상공인에 제공함으로써 점포운영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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