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장판 판매업체의 신규부도와 제조업체 및 도소매업의 부도액 증가로 인해 충북지역 6월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6월 도내 어음부도율은 0.28%로 5월(0.18%)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부도율 상승의 주원인은 벽지·장판 판매상이 거액의 부도를 냄에 따라 총 부도금액이 40억원으로 나타나 전월보다 16억8천만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의 부도액이 14억원으로 전월보다 9억원, 도소매업은 9억5천만원으로 5월보다 4억5천만원 각각 증가한 것도 부도율 상승의 요인이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이 0.19%→0.22%, 충주지역 0.29%→0.34%, 제천지역 0.001%→0.84%로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결제수단별 부도율은 약속어음과 당좌수표 및 가계수표 등의 부도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자기앞수표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부도업체수 7개로 전월보다 1개 증가하고 신설법인수는 107개로 지난달보다 10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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