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기로 인한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기설비 안전진단은 한우, 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 200호를 대상으로 누전 차단기와 개폐기 작동상태, 옥내 배선 안전상태, 전기기계 절연상태, 배선기구 부식상태 등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남남부지사와 협약을 체결, 전기 전문기술자 11명이 농가를 순회하며 축사 전기설비 안전진단은 물론 현장 안전 교육과 농가별 화재 위험요인을 진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전기 안전진단 희망농가는 농장 소재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축산과(☏041-730-33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축사 화재의 경우 피해 규모가 크고 가축 질병과 폐기물 처리 등 재산피해 외에도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며 “전기안전진단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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