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합대책 발표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혼사사는 노인은 119만명으로 12년전인 2000년의 54만명에 비해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5년에는 현재보다 3배 늘어난 3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단순한 안전 확인 위주의 혼자사는 노인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혼자사는 노인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복지부는 우선 가족간 지원 체계가 미약한 혼자사는 노인에 대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노인돌보미 5천400명을 동원해 혼자사는 노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보호가 절실한 노인에 대해 안부 확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한편 민간 자원봉사자와의 1대 1 결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돌보미에게 자살 예방 교육을 시켜 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의 발굴. 신고. 확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7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치매 검진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매주 일정 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운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현재 독거노인의 96%가 평균 3.8명의 생존자녀가 있지만 자녀가 주 1회 이상 접촉하는 비율은 35%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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