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대명사 ‘스마트’--<김동욱 충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실장>
정보통신기술의 대명사 ‘스마트’--<김동욱 충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실장>
  • 충청매일
  • 승인 2011.09.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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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떠오른 단어중의 하나가 ‘스마트’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형태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관련 업계의 인수합병, 경쟁업체와의 법정소송이 잇따르고 있어 이 시장을 전쟁터로 표현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스마트워크 실생활에 확대

스마트폰과 더불어 우리의 생활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키워드가 ‘스마트워크’다. 스마트워크란 사무실 개념을 탈피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을 의미한다.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근로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광대역의 유무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근로방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노원구, 성남 분당구 등 2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설해 시범운영중이며 2015년까지 500개소로 확대 실시된다.

현재 정부에서는 스마트워크센터의 활용은 공공부문부터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공무원 복무관리 체계 및 조직인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관련 법제도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무원의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율을 2012년까지 10.6%, 2015년까지 30%로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민간부문으로의 확대를 위해 대단위 아파트 건축 시 스마트워크센터를 주민공동시설에 포함, 육아시설 설치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를 유발시키고자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총무성은 텔레워크(스마트워크)를 ‘IT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방식’으로 정의하고 1984년 키치죠지 위성오피스 실험을 시작으로 2010년 현재 약 10여개가 자치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사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임대하여 사용 할 수 있는 사설 텔레워크센터가 다수 존재한다.

유럽의 사례 중 네덜란드에서는 전체 사업체 중 49%가 원격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원격 근무자 비율이 높고 500인 이상의 경우에는 91%가 원격근무를 할 만큼 스마트워크는 이미 보편적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워크센터는 공공부문의 선도 아래, 선진적 근무방식으로서의 ‘Smart Work’를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 향후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노동인력 감소 및 노동생산성 저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을 유지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취업 및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교통 대체에 의한 탄소량 저감을 통해 환경 부하를 경감시키고, 탄력적인 근로형태에 병행한 스마트워크센터 내 시설지원을 통해 아동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수준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주민들 삶의 질 향상

최근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 행정부처 등 각 기관의 이주가 가시화됨에 따라 세종시를 둘러싼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일시적인 주택 부족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러한 때에 스마트워크센터는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생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북도나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유관 기관들도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능동적으로 검토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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