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과 같은 혹독한 훈련 도중 예시치 않은 기상이변으로 숨진 특전사대원들의 넋을 위로하고 강인한 훈련의지와 백절불굴의 특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추모식에는 흑룡부대 장병을 비롯 유가족, 공수여단 사령부, 인접부대 간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악대의 진혼곡에 맞춰 헌화와 분양, 묵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된 추모식에서는 순직장병등 유족들이 시종 눈시울을 적셔 참석자들을 엄숙케 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당시 어려움에 처한 특전사 대원들을 헌신적으로 도와 준 마을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추모의 정을 나눴으며 몇몇 낯익은 주민과 부대 관계자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장병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고마움에 대한 인사를 나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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