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일자리 창출·의료복지 확충 등 다각적 노력

서산시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민생안정 기치 아래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발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주민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주민지원과와 복지과, 경제항만과, 의무과 등 관련 부서 실무자를 단원으로 하는 ‘민생안정 추진단’을 가동키로 했다.

특히 위기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행방불명 등 어려움에 직면한 가정에 의료·생계·교육비 등을 법적기준과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취업박람회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노인문제의 사전예방과 어르신들의 건전 여가선용 및 소득기회를 확대하고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재기를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한 소액자금 대여와 자활컨설팅을 추진하고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일자리 공시제, 실업자 재취업훈련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시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로 취학 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통한 창의적이고 균형잡힌 인지능력 발달 돕기에 나선다.

또 언어장애를 비롯한 정서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 행동발달상 문제를 보이는 만 17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문제행동 조기개입 서비스를 실시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소득층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장애아동 구강보건교육, 어르신 의치보철시술 등으로 어려운 이웃의 무거운 짐를 덜어준다.

‘빨간 천사들’로 불리는 방문 보건팀은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노인돌보미사업, 온라인 건강상담사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

동문1·2동과 수석동, 석남동지역 저소득층 0~12세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활성화해 건강·보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 후원기관을 확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돋운다.

결식아동 특별급식대책 추진과 학교급식 확대로 배곯는 아이들을 없애고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도 함께 꾀한다.

영어 및 중국어 원어민교사 확대와 방과후 교실 연장, 시간탄력제 보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 아동을 비롯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맞벌이 부부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실시 중인 실·과별 분담을 통한 읍·면·동제 및 직원 분담 마을제 운영을 활성화해 주기적으로 주요현안을 파악해 민생현장에 대한 방문기회를 늘려 서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여 주민복리 증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공무원이 출장이나 출·퇴근 시 신고를 미루거나 무관심속에 방치된 주민불편 사항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시정종합관찰제를 실적제로 운영하게 된다.

각종 민원사항을 조속 처리하기 위한 120민원기동대를 처리기한과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하나의 종합민원처리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365일 주민지원콜센터를 신설해 시민불편사항 최소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서용제 권한대행은 “서민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다양하고 현실적이며 틈새를 파고드는 맞춤형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보통의 시민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행복한 서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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