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소년체전 1차 평가전에서 서원초가 무서운 타격을 앞세워 1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석교초는 내덕초와 타격전을 벌이며 접전을 벌인 끝에 13대 11로 승리해 오늘 서원초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 서원초의 불방망이는 우암초를 힘없이 무너뜨렸다. 서원초는 1회 2점, 2회 4점, 3회 4점 등 3회까지 10안타를 몰아치며 10대 0으로 리드, 우암초의 기세를 완전히 꺾고 승리를 확신했다. 이후 서원초는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고 2점을 추가, 12대 0으로 우암초에 완승했다.
먼저 열린 석교초와 내덕초 경기는 양팀 모두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며 접전을 벌였으나 석교초가 초반 리드를 지키며 힘겹게 승리했다. 석교초는 3대3 한차례 동점을 허용한 뒤 2회말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순이 일순하며 안타와 상대방 실수를 적절히 살려 무려 6점을 뽑아 9대3으로 크게 앞서가기 시작, 승리를 지켰다. 내덕초는 이후 타선이 살아나면서 추격전을 벌였으나 역전에 실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열린 중학부 경기에서는 세광중이 청주중을 6대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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