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15년까지 친수·문화예술공간 조성

서산시가 청지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179억원 포함 총 사업비 299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서산의 젖줄’인 청지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양대동에서 오남동에 이르는 3.3㎞의 청지천 수변공간에 생태체험공간과 친수공간, 생활체육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고향의 강’사업과 함께 ‘푸른 청지천 가꾸기’ 사업을 병행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향의 강’정비사업은 국토해양부 정책사업으로 지방하천을 이수·치수·청수·풍수·친수가 어우러진 복합정비를 통해 명품 하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서산 청지천은 지난해 12월 ‘고향의 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용제 시장권한대행은 “도심을 가로질러 천수만에 이르는 청지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만들겠다”며 “해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간월호관광도로 개설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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