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연말 완공 목표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서산일반산업단지에 건설중인 SK이노베이션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 ‘오토폴리스’가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15일 서산시와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까지 1차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임시가동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23만1천㎡ 용지 가운데 우선 10만여㎡에 200MWh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 중으로, 이는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고속전기차인 ‘블루온’ 1만2천500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내년 말까지 추가로 300MWh 규모의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해 대전시 유성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 내에서 가동 중인 100MWh 규모 1호라인을 포함, 모두 600M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차량 60여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고 순수 고속전기차를 기준으로는 3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올 연말 1차 생산라인이 완공되고 내년 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천억원대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5년간 1조2천억원의 생산유발과 2천500명의 고용창출, 6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충남발전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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