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주아수매… 가을철 농가 재보급

서산시가 6쪽마늘의 순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주아수매에 들어간다.

시는 인지면 산동리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마늘주아를 ㎏당 1만2천원에 수매해 올 가을 이를 다시 저렴한 가격에 마늘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서산6쪽마늘을 주아재배하면 첫해에는 통마늘이 생산되고 2년째는 6~10쪽 마늘, 3년째 들어야 순수 6쪽마늘이 생산돼 연작에 따른 퇴화가 회복된다.

이렇게 하면 종구비와 노동력을 각각 70%와 3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량은 30%정도 늘릴 수 있다.

또 줄기 상부에서 주아를 채취함에 따라 질병 및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춰 흑색썩음균핵병과 마름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등 병충해에도 강해지고 저장성도 향상된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미(美)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영국의 인펜던트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30가지’ 중 첫 번째로 “마늘을 매일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석낙서 농정과장은 “서산6쪽마늘은 1차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됐다”며 “ISO 9001 국제품질인증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 등 한국 대표하는 명품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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