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아동용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신작 게임을 출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충북도내 게임 프라자 등 게임판매 업소들은 어린이 게임경진대회와 특별 판촉 이벤트, 낙도 어린이 게임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날 특수를 노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출시되는 아동용게임의 대부분은 폭력적인 내용보다는 단시간 내에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는 등 어린이들의 순발력과 지혜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된 것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초등학교 컴퓨터 의무교육 때문에 올해는 게임이 어느 때보다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겨냥해 출시되는 아동용 게임으로는 ‘몽키몽’과 ‘짱구는 못말려4―부리부리왕국의 비밀’’디지몬보물섬’ ‘레고 스턴트 렐리’ 등 다양한 게임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유혹하고 있다.

세고엔터테인먼트와 시리아소프트도 각각 어린이날에 맞춰 TV 만화를 게임화 한 ‘날아라 슈퍼보드 외전2’와 ‘마일로의 대모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와 소프트웨어중심은 내달 10일까지 인터넷쇼핑몰과 전국 우체국을 통해 ‘디지몬 보물섬’과 ‘초진화 변신 디그몬’ 등 캐릭터 인형을 묶은 디지몬 패키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학부모 김모(42)씨는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게임을 판매하는 것은 좋지만 자칫 동심에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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