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인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 대전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극심한 경기침체 탓에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이 사회적 일자리 마련에 동참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 나누기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난해 3천420개에서 29%(980개) 늘어난 4천40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71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형·교육형·복지형 일자리 3천619개, 인력파견형 317개, 소득창출형 470개 등의 노인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는 것.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성인가요 가수 진요근씨(46)와 국악인 방인숙씨(48·여)가 효(孝)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