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 분양… 2천억원 대규모 사업

계룡건설이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분양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나섰다.

‘리슈빌 학의 뜰’은 유성구의 분양가 심의에서 3.3㎡당 평균 920만원선 이하로 가격을 책정하라는 결정으로 인해 900여만원의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분양대금만 2천100억이 넘은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계룡건설의 총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따져도 매출액 대비 20%의 대규모 사업임에 따라 분양이 실패할 경우 회사가 입을 타격 또한 여파가 클 것으로 짐작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분양 촉진을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여러 가지 판매 촉진책도 제시되고 있고 ‘리슈빌 학의 뜰’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대전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구청 건축과 담당자는 “학하지구는 민영택지이기 때문에 표준건축비가 노출된다”며 “920만원은 회사의 이익을 최저로 잡은 분양가로 보인다. 그래서 사업비를 줄일 곳은 경비에서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분양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회사는 휘청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학하지구 분양가 산정은 회사의 수익한계선, 즉 손익분기점에 다다르게 책정된 것”이라며 “회사에서 사운을 걸고 분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초기 계약률 60% 이상이 나올 수 있도록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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