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가 영농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18일 가격대비 인상분의 80%, 287억원을 정부 및 비료업계와 더불어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화학비료 가격이 전년 말 대비 4.3% 인하 되었음에도 전년 상반기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인상돼 봄 영농기의 농가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되므로 이를 완화코자 전년 하반기와 같이 인상분의 80%를 정부 및 농협 등이 지원함으로서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200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기간 중 화학비료를 구매한 실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이며, 농가별 과거 사용량 및 경지면적 등을 감안 지원금액 한도를 정해 1~2월 구입분은 사후환급방식에 의거 3월 중에 농업인 개별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며, 3~6월 구입분은 사전 차감판매방식으로 시기별 방식을 달리 지원키로 했다. 

한편, 2008년도 비료가격은 국제 원자재가격 인상, 중국의 수출세 부과 및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2회에 걸쳐 2007년 대비 약 102%가 인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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