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보다 1천975명 증가

충남 서산시가 6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 말 대비 1천975명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83년 이후 계속 감소하던 인구가 25년만에 확실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말 총인구가 전년 대비 2천906명 증가한 이후의 증가여서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증가세로의 반전 요인은 세종특별시의 배후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황해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수출의 전진기지 등 지역발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시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한 것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서산시 인구는 15만7천160명으로 지난해 말의 15만5천185명보다 1천975명이 늘어났다.

시 인구는 1999년 15만1천21명을 기록한 후 매년 감소했으며 특히 2004년도에는 인구가 14만8천697명으로 15만 인구시대를 마감하는 듯 했으나 이듬해 15만 시대를 회복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읍·면·동별로는 동문 2동이 동문동과의 분동으로 5천603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수석동은 766명이 증가했으며 지곡면은 314명이 늘어나 면 인구 5천명 시대를 맞이해 눈길을 끌었고 나머지 읍·면·동에서도 100~200명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서산시의 총 세대수는 6만449세대로 지난해 말보다 1천209세대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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