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제83회 동계체전에서 종합 12위에 머물러 2년연속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은 28일 서울과 강원도 용평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날 은메달을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득점 100점으로 전남에 이어 종합 12위에 머물러 2년연속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는 지난 88년 제70회 대회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경기도는 금 32개, 은 41개, 동 45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582점으로 지난 86년 제67회 대회때부터 실시한 종합채점제 이후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고 17연패에 도전한 서울은 금 68개, 은 44개, 동 53개로 종합득점 557점으로 1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개최지인 강원도는 금 55개, 은 52, 동 39로 종합득점 524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충북은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 쇼트트랙 1천m에서 전날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재중(쥬네스 보안팀장)이 1분49초36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태능국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고 1천500m에 출전한 원효정(제천여고)은 아쉽게 4위를 마크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또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에서는 여중부에 표민정(청주여중)이 5위, 남초부 회전에 출전한 전재완(원봉초 6년)이 7위, 여초부 김선항(율량초 3년)이 7위, 남초부 염상훈(대성초 6년)이 8위에 머물러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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