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메달 2개로 종합 4위를 차지한 충북의 스키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충북스키선수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체전에 대비해 전미라 코치의 지도아래 하루 6시간 이상씩 체계적인 훈련으로 동계체전을 준비해왔다.

특히 사조마을 리조트에서 여러차례 걸친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충북이 이번 체전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꿈나무들.

전재완(원봉초)을 필두로 염상훈(대성초) 등에 기대를 걸고 있고 각종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김선항(율량초)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회전에 출전하는 최지환(청주고) 등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북선수단에 좋은 소식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키는 슬로프상태 등 변수가 많아 뜻밖의 메달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충북은 한국 여자스키의 대들보 류혜민(고려대)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동계체전 출전이 불투명해져 메달획득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태악 스키협회 전무이사는 “류혜민의 출전이 불투명해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사기도 높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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