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에서 백장미를 닮은 흰꽃(사진)이 피어 화제다. 이 사과나무는 보은군 삼승면 상가리 최동식씨(63)가 재배하는 것으로 붉은 빛깔에 수술이 달린 일반 사과꽃에 비해 크기가 5배나 크고 수술이 없는 흰 꽃을 피웠다. 이 꽃은 지난 5일께 꽃망울을 터뜨린 후 7일 오전까지 피어 있다가 꽃망울을 떨구었다.

최씨는 “난데없이 사과나무 한그루가 백장미처럼 흰 꽃을 피워 휴대폰으로 찍어 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 등으로 사과꽃이 변이돼 흰 꽃을 피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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