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가장 큰 섬인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오봉산해수욕장이 10일 동시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오봉산 해수욕장번영회 주관으로 개최된 개장식은 오봉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 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 섬 주민과 욕장내 접객업주들은 △피서객들의 편의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 △자율적인 봉사와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민대표의 낭독이 있었다.

원산도·오봉산해수욕장은 대천·무창포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은빛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바다 낚시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섬으로 출발하는 배는 모두 대천항에서 출발하고 원산도까지는 약 30분, 삽시도와 호도는 1시간정도 소요되며 여름휴가 성수기에는 여객선이 증편 운행되는 등 섬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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