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건각들이 47회 부산∼서울 역전경주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나서며 4연패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98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충북은 12일 부산시청을 떠나 밀양에 이르는 대회 첫날 76.6㎞ 구간 레이스에서 3시간57분40초를 기록해 4시간01분29초와 4시간01분55초를 마크한 강원도와 경기도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충북은 지난해 우수선수 유영진(서원대)과 손문규(삼성전자)가 1, 2구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1시간07분23초를 기록해 이의수와 이봉주(삼성전자)가 이어달린 충남에 뒤졌지만 3번 주자 서현수(음성고)가 선두를 빼앗은 뒤 8구간까지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를 지켰다. 또 3구간의 서현수(음성고), 5구간의 허장규(충북체고), 7구간의 김은수(서원대)는 각각 소구간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은 밀양에서 대구에 이르는 66.8km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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