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일 낮 12시50분께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 주 오구 지역 대우건설 현장에서 우리 근로자 9명이 납치됐다. 나이지리아 현지 대사관의 보고에 따르면 무장단체는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며 해안을 따라 공격해 왔다.현지 경비원들은 무장단체와 총격전을 벌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대우건설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 등 모두 10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다.납
외교부가 중국 선양 총영사관의 공관 업무운영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감찰에 들어갔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10일 납북어부 최욱일씨에 대한중국 선양 총영사관의 불친절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 영사대사와 관련부처로 구성한 대책팀을 파견해 업무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팀은 탈북자들의 민원이 많은 선영영사관의 업무 수요조사를 통해 업무 시스템을
‘반지의 제왕’ 안정환(31)이 5개월간의 무소속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9일 “안정환의 요청에 따라 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봉은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입단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인 안정환은 10일 오전 11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시즌 프로야구에 상금 2억원이 걸린 ‘서머리그’가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시즌 오는 초복(7월15일)부터 말복(8월14일)까지 한 달간 성적을 토대로 이 기간 승률 1위 팀에게 상금 2억원을 주는 가칭 ‘서머리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성적은 정규리그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이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결국 세계피겨선수권 무대를 밟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 5일 피겨경기심판위원회를 열고 김연아에게 세계피겨선수권 출전권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빙상연맹은 이날 회장단 회의를 거쳐 이를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김연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26)과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30)가 나란히 FA컵 64강전에 선발 출격했다. 박지성은 8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FA컵 64강전(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좌우 중앙을 오가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염동연 의원의 탈당 강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 ‘신당파’ 의원들의 탈당이 당장 가시화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하지만 11일 예정된 ‘당헌개정 무효 가처분 사건’ 결론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활동 결과에 따라서는 ‘탈당 도미노’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염동연 의원이 선도탈당 강행 방침을 밝혔지만 염 의원과 행동을 같이하겠다는 의원들은 나오지
북핵 6자회담이 이달 중에 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베이징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낮(현지시각)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제안에 대해 긍정
염동연 의원이 열린우리당 탈당 결심을 굳힌 가운데 염 의원 이외에도 탈당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태·정동영 등 전·현직 당의장과 원내대표들이 7일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범여권 정계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정계개편의 물꼬를 트기 위해 선도탈당 의사를 밝히고 태국으로 떠난 염동연 의원이 현지에서 탈당 결행 방침
열린우리당 중진의원인 장영달 의원이 지난 7일 염동연 의원의 선도탈당설과 관련,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마음대로 탈당할 권한이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장 의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아무리 열린우리당이 어려워도 국민 앞에 난파선의 쥐들로 매도당해선 안되며 질서있는 토론으로 우리의 장래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영달 의원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7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세에 대해 “지역, 세대, 정치지형이 바뀌어서 형성된 고공행진”이라면서 지지율 거품론에 반론을 제기했다. 이 전 시장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대선에 관한 몇가지 고정관념’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과거의 지역, 세대, 이념간 대립구도가 무너져 정치지형이 바뀌었다”면서 이 전 시장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지역에서 이례적으로 10%대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실제 대선 표로 이어질지 당 안팎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당 지지율 40%대를 넘는 한나라당이 범여권의 아성인 호남지역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한자릿수에 머물던 호남지역 지지율은 지난해 말부터 상승해 최근에는 10%를 훌쩍 넘었다.지지율 고공행
열린우리당이 의원 워크숍에서 대통합 추진에 합의한 가운데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전격 회동을 갖고 ‘국민 신당’ 추진에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내 통합신당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형국이다.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은 28일 아침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신당 추진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4개항의 합의문에서 “과거에 대한 진지
돌아온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27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2006대 0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위건 어슬래틱과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C.호나우두의 두골과 솔샤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 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후반
한화 이글스 이범호(25)가 2억6천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한화는 27일 이범호와 올해 1억6천만원보다 44%(7천만원) 인상된 2억3천만원에 2007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프로 8년차 이범호는 올시즌 126 전 경기에 출전해 20홈런, 73타점을 올리며 2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범호는 계약 후 “준우승의 아쉬움이
올해 5월 아버지 얼 우즈를 잃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1·미국·사진)가 통산 네번째로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미국의 통신사 AP 통신은 26일 “우즈가 세계 각 언론매체의 스포츠 담당자들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60포인트를 획득, 올해 남자선수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7·1999·2000
“노무현의 고건 때리기인가. 고건의 노무현 때리기인가.”‘고건 전 총리 기용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인사’라는 지난 21일 민주평통 상임위에서의 노무현 대통령 발언 이후 청와대와 고건 전 총리측이 연일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노 대통령의 발언 취지와 관련해 “참여정부가 국민적 합
노무현 대통령이 ‘고건 전 총리 기용은 실패한 인사’라고 발언한 이후, 양측의 비난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등 노 대통령과 고 전 총리가 사실상 정치적 결별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청와대는 연이틀동안 고 전 총리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청와대는 ‘고건 전 총리 기용은 실패한 인사’라는 발언에 대해 고 전 총리가 “독선에 빠져 국정을 전단 한 결과”라고
산소탱크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개월만에 선발로 출전해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발목인대 부상으로 공백기를 거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지난 18일 웨스트햄전에 교체출전된데 이어 24일 아스톤전에 선발로 기용돼 팀의 3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이날 2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와 폴 스콜스의 기막힌 중거리포를 앞
같은 날 선발 출장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모두 낮은 평점인 5점을 받았다.특히 4개월여만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날 풀타임으로 뛴 이영표(29·토튼햄)는 팀내 가장 낮은 점수였다.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아스톤빌라전에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에게 ‘최상은 아니었다(Not at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