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연 청주상당도서관 사서]‘권구현, 민병산, 신동문, 신채호, 오장환, 정지용, 정호승, 조명희, 홍명희, 신경림…’ 열거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전혀 생소한 이름도 있을 것이고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도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충북 문학의 토대를 이룬 문인들이다.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옥천하면 정지용, 괴산하면 홍명희’라는 도식 정도에 익숙할 뿐 이를 벗어나 우리의 관심과 눈 밖에서 멀어진 문인들을 알기란 쉽지 않다. 현재 지역 작가 코너를 도서관마다 운영하고 있지만, 보유 권수나 시민들의 관심 정도가 미비하여 안타
도·시·락(圖·始·樂) | 충청매일 | 2020-04-0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