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안전한 환경 도시, 사람이 우선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 누리는 군민 행복권 보장
국립소방병원 건립 중부 4군 불균형 의료 해소
자연재해 선제적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최선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음성군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사람 중심,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2030 음성시’ 건설에 따른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군민의 행복권 보장과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전이다.

이를 위해 군은 종합병원·공공의료 토대를 구축, 군민의 건강한 삶 누릴 권리를 보장하는 종합병원 건립과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의료 사각지대인 중부 4군의 의료체계 구축으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국립소방병원 건립 지원에 나선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충북혁신도시에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 과목 302개 병상 규모로 국내 최고 의료시스템과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과 관리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 군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 보장으로 건강 증진의 다양한 보건 사업을 비롯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위험성을 낮추는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요양시설을 1개소씩 위탁 운영해 1천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복지의 상담 추진은 물론, 200명에게 우울증과 자살위험자 치료비를 지원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위험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군은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실천사업 △모자보건사업 △치매인식개선과 지원 사업 등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 기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상가·공장 증가로 화재 시 구조·구급과 같은 소방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안전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응급구조환경을 강화하고자 음성소방서와 협업해 ‘맹동119안전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군은 생태계 보호와 장마철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등 2025년까지 187억원을 투입해 △오근리도당 소하천 △찬샘골·갑산 소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국가·지방·소하천의 노후·파손된 하천시설물(제방, 호안, 보, 수문 등)의 유지·보수로 통수단면 확보와 체계적 하천관리로 치수기능을 높여 재해 예방은 물론,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를 지정, 고시해 사전 정비를 통한 홍수 피해 예방과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를 위해 음성읍 신천리(소여천), 금왕읍 무극리(돌모루천, 응천), 음성읍 읍내리(목골천), 삼성면 덕정리(모래내천, 미호천)의 호안, 교량, 배수펌프장, 우수관로, 하도 등의 정비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밑바탕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이 깔려 있다"며 "시 승격을 위한 개발 논리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가치를 제일로 생각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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