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출신 이호연 중장, 해병대사령관 내정

충북 청원출신 이호연 소장이 해병대사령관에 내정됐다.

정부는 9일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승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56·육사 32기)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권오성 합참 작전본부장(56ㆍ육사 34기)이 연합사 부사령관에, 최윤희 해군본부 참모차장(57ㆍ해사 31기)이 해군참모총장에 각각 내정됐다.

박성규 육군교육사령관(59ㆍ3사 10기)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해 제1군 사령관에 내정됐고 이호연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53ㆍ해사 34기)이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휘권 확립을 통한 안정성을 보장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군 인사안을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 임명하게 되며 중장 이하 장성급 후속 인사는 11월 초순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호연 중장은 청원 북이면 출신으로 북이석성초와 내수중, 운호고(6회)를 나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해병사령부 인사처장, 교육훈련부장, 해병대 6여단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