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사건·사고 잇따라

충청권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물놀이를 즐기던 몽골인이 익사하는 등 각종 사건ㆍ사고가 잇따랐다.

▶대천서 몽골인 2명 익사=9일 낮 12시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몽골인 두메씨(35)와 솔라씨(25ㆍ여ㆍ전주대 3학년)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메씨가 숨지고 솔라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계 화재 잇따라=8일 오후 5시50분께 충남 당진군 합덕읍의 한 농로에서 A씨의 콤바인에서 불이 나 1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3시40분께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의 한 농로에서 콤바인에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현충사 인근 창고서 화재=7일 오후 1시20분께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담 옆 청소도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내부 30여㎡ 등을 태워 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양 목면서 남성 4명 사망=9일 오후 1시께 충남 청양군 목면 문성초등학교에서 남성 4명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몰고온 차량(강원도 춘천시 소재, 랜드카 5인용 승용차)에서 연탄불과 집게 등이 발견됨에 따라 자살로 보고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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