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각종 사건·사고 잇따라

충청지역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보행자가 순찰차에 치여 숨지는 등 각종 사건ㆍ사고가 잇따랐다.

▶교통사고 잇따라=30일 오전 7시50분께 충북 청원군 미원면 구방리 과적검문소 앞 도로에서 미원방면으로 향하던 C씨(27)의 투싼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A씨(72)가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C씨가 갓길로 진행 중이던 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9일 오전 2시40분께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인근 도로에서 부여경찰서 임천지구대 소속 A순경이 순찰차를 몰고 가다 술에 취해 길 위에 누워있던 B씨(38)를 치어 숨지게 했다.

▶당진 선착장서 30대 숨진 채 발견=28일 오전 11시30분께 충남 당진군 송산면 성구미선착장 앞에서 L씨(3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 G씨(50)는 경찰조사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 선착장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사람이 빠지는 소리가 들려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안경찰서는 경비정 등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여 7시간만에 L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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