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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4 16:09
[ 충청매일] 현대미술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피카소와 브라크? 혹은 뒤샹의 샘?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추상회화를 떠올릴 수도 있고 알렉산더 칼더나 달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팝아트나 옵아트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앤디 워홀을 생각하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한국의 현대미술을 언제부터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의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은 무엇일까?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근대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근대의 기점부터가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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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4 15:59
[ 충청매일 ] 예천 회룡포 마을은 내성천 물길이 350도 돌아가는 육지 속의 섬과 같은 마을이다. 내성천은 봉화 선달산에서 발원하는 물길이 봉화, 영주 일대의 산천 정기를 모두 모아 무섬마을을 만들고, 예천에 와서는 회룡포 마을을 만들었다. 회룡포의 옛 지명은 의성포였다. 내성천의 곡류가 의로운 자연환경을 이루었다 하여 ‘의’자와 내성천의 ‘성’자를 따서 ‘의성’이라고 하고, 삼면이 강변이나 개천이 끼어 있다 하여 물가를 의미하는 ‘포’자를 합해 ‘의성포(義城浦)’라고 하였다. 그러나 의성포가 매스컴을 통하여 전국에 알려지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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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3 18:45
[ 충청매일]새로운 4년 국회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뽑는 시간이 다가왔다. 함량 미달 후보를 걸러내고 옥석을 가려낼 기회다. 또다시 저질 후보를 국회로 보내놓고 막장 정치에 성질 돋울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 설계는 우리의 손에서부터 시작된다.4·10 총선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전국 읍·면·동마다 1곳씩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든 투표하기 쉬운 곳에 들러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사전투표는 도입된 지 10여년에 불과하지만 이젠 선거의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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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3 16:05
[ 충청매일 ] 오늘날 많은 국내기업이 해외 생산거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생산거점이 존재하는 국가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및 제3국에 다시 수출하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이다. 이러한 한국기업의 해외 생산 활동은 국내경제의 필수요소로 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국내기업에 의한 해외에의 직접 투자와 관현한 국제통상법의 법적 프레임은 자유무역협정 (FTA)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국제통상은,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을 기초로 하여 1995년에 창설된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해 규율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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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3 16:00
[ 충청매일 ] 기침형 천식(Cough Variant Asthma)은 주로 기침이 단독증상으로 나타나는 천식의 한 유형으로, 전형적인 천식 증상인 호흡곤란이나 천명 없이 기침만이 주요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기침형 천식 환자는 독특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데, 기관지 수축 반응이 전형적 천식에 비해 약하고 기도저항이나 혈액 검사 소견에서도 전형적인 천식과는 다르다. 기침형 천식의 임상적 양상을 보면 기침에 가래가 동반되지 않고 반복적이며 계속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운동, 찬 공기 혹은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기침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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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4.02 17:40
[충청매일 뉴시스]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입학정원 증원처분 등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집행정지를 각하했다.집행정지는 행정청의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경우 법원이 해당 처분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결정이고, 각하는 청구 등이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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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2 16:14
[ 충청매일 ] 출근 길에 뉴스를 보니 AI를 이용해서 목소리를 동일하게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법률가로써 많은 걱정아 앞서는 소식입니다. 과거 기술과 목소리 관계에서 문제되는 수준은 범죄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하여 협박 전화를 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말 그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하여 대화를 생성해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법률적 악용의 가능성이 열린 다는 것이고, 발빠른 입법적 대처가 필요합니다. 과연 어떤 세상이 펼쳐 질까요? 보이스피싱이 막대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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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2 16:13
[ 충청매일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이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듯하다. 각 정파와 후보자간 상대방을 공격하는 네거티브 전략 행위가 선거 이후에도 그 영향이 국론 분열에 미칠까 염려된다. 특히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을 목표로 한 위성 및 군소 정당의 난립은 정국 불안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정권유지 선거전략으로 이념대립, 북풍공작, 가축과 사람의 전염병 발병 등 대국민 홍보와 통제수단으로 선거 직전에 국가 대란을 일으켜 집권당이 압도적 승리의 결정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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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2 16:10
[ 충청매일] 정부는 2012년부터 시행된 대형마트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현 정부의 대부분 정책이 서민이나 소상공인보다는 부자감세와 같은 대기업 중심, 대기업에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의 정책기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는 사례다.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는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시행됐다. 하나는 대형마트가 전국적으로 성행하면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이 죽어가자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상생을 위해 대형업체가 손실을 감수해달라는 차원이었다.다른 하나는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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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4.01 17:45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일시에 2천명을 늘리는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며 "2천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고,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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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1 17:35
[ 충청매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의정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이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이라며 의료계에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민·의료계·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제시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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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1 15:50
[ 충청매일 ] 공직자에 대한 재산 공개의 시기가 도래하여 정부는 지난 3월 28일에 관보를 통하여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재산을 공개했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 재산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 과정에서 공직자나 후보자 재산이 백억 대가 넘으면 다시 한번 더 보게 된다. 이러한 국민의 정서에 따라서 후보자 재산 공개에는 항상 재산 축적에 관한 의혹성 기사가 함께하고, 의혹이 사실이거나 불성실한 공개가 확인되면 후보자에서 낙마한다. 공직자의 재산을 중시하는 것은 공직자는 항상 권력형 부패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렴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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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01 15:49
[ 충청매일 ] "인생은 골든타임이다. 그 시간을 놓치지 마라." 한때 많은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도민준 역을 맡았던 김수현의 명대사다. 골든타임이란 ‘응급 의료 상황에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발병 환자는 3시간, 교통사고와 같은 중증외상 환자는 1시간, 심장마비 환자는 4분에서 6분을 골든타임이라고 본다. 이 시간 안에 제대로 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 대부분은 생명을 잃게 된다. 이것이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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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31 14:31
[ 충청매일 ] 고자채기에 대한 이러한 착각과 망상은 ‘온깍지’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온깍지는 발시 후 뻗는 깍짓손의 길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발시와 동시에 깍짓손이 당기던 방향으로 자연스레 펼쳐지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깍짓손이 펼쳐지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춘 것을 ‘반깍지’, 또는 ‘조막깍지, 게발깍지’라고 했죠. 이런 것들은 ‘고자채기’처럼 활병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 이 깍짓손의 동작 때문에 그와 마주한 쪽의 줌손 움직임을 고민하게 됩니다. 사법을 모르는 애송이들의 단순 논리에서 나온 결과죠. 그런 탁상공론으로 만들어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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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31 14:30
[ 충청매일 ] 4·10 총선이 불과 열흘 남짓 남았다. 선거를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른다. 선거는 의사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부여함으로 국민주권의 실현을 위한 핵심적 가치이다. 투표는 시민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생각만으로는 찬성이나 반대를 표시할 수 없다. 투표해야 가능하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문제는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후 연속 3차례의 대선에서 투표율이 80%를 넘겼으나 이후 70~ 60%대로 급락했다. 총선은 13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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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31 14:05
[ 충청매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들,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에 대해 세종 시민사회단체와 국가균형발전을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가 "총선 표심을 얻기위한 반복적 헛공약"이라며 "560만 충청인을 더 이상 우롱해서는 안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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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8 17:20
[ 충청매일]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29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에다 청약 홈 개편 후 대전 첫 분양 아파트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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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8 17:15
[ 충청매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본격적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것이다.각 정당 후보들은 13일간의 열전을 펼친 후 유권자 선택 앞에 서게 된다. 4월10일 이들은 지역구민들 선택으로 당선자 신분이나 낙선자로 갈리게 된다.여야 각 정당은 이날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짐했다. 이번 총선은 국가 미래가 걸린 중대 선거다. 거대 양당은 ‘거야 심판’과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유권자들에 선택을 호소한다.충북지역의 총선 흐름은 청주권은 새인물 교체로, 비청주권은 현역의원들의 우세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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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28 15:16
[ 충청매일 ] 정년퇴직 후에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탁구였는데, 요즘 땀 흘리며 탁구 치는 재미에 푹 빠져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탁구를 즐겨 치는 첫 번째 이유는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서고 두 번째는 멋있게 잘 치고 싶어서인데, 쉽지 않지마는 재미가 쏠쏠하다. 탁구는 직장 초년시절부터 오랫동안 간간이 쳐왔지만, 선천적으로 운동에 소질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꾸준히 안 해 실력은 별로다. 탁구와 인연으로 아내와 데이트할 때도 가끔 즐겼는데, 탁구 치며 밝게 웃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오래도록